실비보험 자동이체, 그냥 둬도 될까? 돈 새는 곳 점검법
중복 가입·안 쓰는 특약·갱신 인상·방치 계약까지 한 번에 정리 보험료가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니 신경 쓸 일이 없어 편하시죠. 그런데 두 가지가 마음에 걸리실 거예요. 나도 모르게 필요 없는 돈을 내고 있는 건 아닌지, 그렇다고 해지해도 되는지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자동이체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, 1년에 한 번 점검하지 않으면 새는 돈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다만 어디서 새는지 알아야 막을 수 있어서, 아래에서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. 이런 경우엔 매달 돈이 새고 있을 수 있어요 실손을 두 개 이상 내고 있는 경우 회사 단체실손과 개인실손, 또는 예전에 든 실손이 겹쳐 있는 경우예요. 보험료는 두 번 나가지만 보험금은 두 배로 나오지 않아요. 더 이상 필요 없는 특약이 남아 있는 경우 가입할 때는 필요했던 특약이 생활이 바뀌면서 쓸모가 없어졌는데, 보험료는 그대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. 갱신 때 오른 보험료를 모르고 지나간 경우 실손은 대부분 1년마다 보험료가 다시 정해져요. 통지서를 안 보면 인상된 금액을 그대로 내게 됩니다. 보장이 부실한 계약을 방치한 경우 보장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습관처럼 유지하다 보면, 필요한 보장은 없고 보험료만 나가는 계약이 생길 수 있어요. 문제는 '자동이체'가 아니라 '확인하지 않는 습관'이에요 자동이체를 끊는다고 돈이 덜 새지는 않아요. 새는 이유는 계약 내용을 1년 넘게 한 번도 안 보는 데 있습니다. 특히 실손은 여러 개 가입해도 실제 낸 병원비 안에서 나눠서 보상해요(비례보상). 그래서 중복 가입은 대표적인 새는 돈이에요. 상담하다 보면 회사 단체실손이 있는 줄 모르고 개인실손을 따로 내고 계신 분을 자주 만나요. 내 자동이체 보험, 어디서 한 번에 확인할까? 금융결제원 '어카운트인포'나 '페이인포'에서 내 계좌의 자동이체 목록을 한 번에 조회하세요. 신용정보원 '내보험다보여'에서 가입한 보험과 실손 중복 여부를...